겁이 없는 후투티.
지난 봄 이곳에서 번식에 성공하여 대가족이 된 후투티.
텃새가 되어 수리부엉이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해 오고 있다.
나무에 얌전히 앉아 몸을 말리고 있던 수리부엉이가
물까치들의 합동작전으로 이뤄진 괴롭힘을 피해 반대편 나무 위로 날아갔다.
까치만 수리부엉이에게 공격하며 내몰으는 줄 알았는데
위협아닌 위협을 느꼈다고 생각했는지
후투티 한 마리가 수리부엉이 머리 위를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공격을 하고 있다.
작은 녀석의 귀찮은 행동에 또다른 곳으로 날아 도망을 가고만다.
당시 카메라에 잡힌 후투티와 수리부엉이 몇 장 소개해 본다.
2021. 10.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