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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안개로 피어오르고"

 

세상 저 끝에서

쉬임 없이 달여온 빛줄기 하나!

 

적막한 들녘에 깃을 내린

잔잔한 어둠의 갈피 속

빈 江을 지나 都市까지

      

새벽 안개 속을 헤치며

눈물인 듯 오는 그대의 향기로

아침은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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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5.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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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운해가 흐르는 임실 옥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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