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야생동식물II급
새가 워낙 작아서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뻔했는데 무슨 소리가 나서 조용히 두리번 거려보니 욘석 4마리가 먹이 사냥 중이다.
흰물떼새와 꼬마물떼새는 질리도록 봐왔는데 욘석들과의 만남은 처음이다.
요즘 여름 철새들이 떠난 빈자리를 겨울 철새들이 돌아오고 있는 상황이라 새를 보기가 너무 귀하다.
흰목물떼새는 국제적으로 보호받는 종으로,
국내에서는 드물게 발견된다.
하천 변에 조성된 모래톱·자갈밭에 둥지를 짓고 알을 낳는 특성이 있어 하천이 개발되고 모래톱이 감소하면서 그 수가 점점 줄어드는 실정이다.
흰목물떼새는 알을 낳은 후 약 한 달간 품으며, 새끼새는 일반적으로 부화 후 한 달 이내에 독립한다.
성조의 번식 활동은 이르면 3월 말부터 시작하여 5월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1. 10. 03